망하는 회사의 패턴에 대해서…

Restart Programmer
5 min readJul 25, 2024

--

망한 정책과 사례를 중점으로 연구하는 사람이 있다. 이는 상대편에 잡입해서 망해버린 정책의 본질을 그대로 실행한다면 유효하게 집단을 붕괴시킬수 있다. (프로파간다 기본 이론)

대부분의 링크드인 사용자들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사이트를 많이 공유합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회사의 흥망성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조직의 흥망성쇠는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입니다. 이는 자신이 잘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목적도 있으며, 회사나 조직의 대표나 책임을 맡고 있는 사람들은 다양한 판단 척도를 점검하고 자신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이러한 글들을 꾸준히 올립니다. 이러한 글들은 높은 관심을 받으며, 인사이트라는 이름으로 경험을 공유합니다.

Photo by William White on Unsplash

우선, 글쓴이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현재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으며, 많은 작고 큰 스타트업 5개에서 프로젝트와 작업을 수행해 왔습니다. 또한 연구팀과 개발 모임의 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조금 더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제가 다닌 조직들이 잘 되기보다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로 인해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회사에서의 경험을 쌓게 되었습니다. 권고 사직을 여러 번 경험했으며, 인원이 5분의 1로 감소한 회사부터 전 직원의 월급이 밀린 회사까지 다양한 사례를 보았습니다. 또한 회사가 본래의 목적을 잃고, 국가 사업으로 연명하기 위해 다른 도메인의 일을 수행하는 모습도 많이 목격했습니다.

즉, 결과가 좋은 조직이라기 보다는 결론이 좋지 않게 끝난 조직을 경험을 더 많이 해보았다. 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실패하는 조건

세상에 100%는 없지만 조직의 흐름을 힘들게 하면 대부분 실패로 가는거 같다.

  1. 일을 위한 일을 한다.
  2. 감정을 잘 사용하지 못한다.
  3. 당장 자본이 생기면 사람을 많이 뽑았다. 즉 돈을 함부로 사용했다.
  4. 책임과 권한을 제대로 나누지 않는다.

위를 사례를 정말 제대로 이야기해보자.

일을 위한 일을 한다.

일을 위한 일이 자동화를 해서 시간을 줄인다던가, 인건비, 지출을 줄이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진짜 본질적인 것을 놓치고 작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글쓴이의 실수를 예로 들면, 회의 주제를 정하지 않고 조사나 생각을 하지 않은 채로 회의를 한적이 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좋은 회의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회의를 진행하기 보다 날카롭게 목표를 잡고 각자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갖고 회의를 하는게 훨씬 좋았습니다.

감정을 잘 사용하지 못한다.

사람이라면 감정을 가진 존재이며, 감정이란건 정말 소중한 힘이 되기도 하고, 하나의 일을 더 힘들게 하는 마법같은 인간의 요소입니다. 일은 사람과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런 감정의 흐름이 중요합니다.

조직마다 다르지만 남을 비난하고 전체가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결국에는 책임 회피와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사라지게 됩니다.

글쓴이는 이런 경험을 실제로 경험했습니다. 각자 뛰어난 능력을 가진사람들이 있는 집단이였지만, 지도자가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면서 저연차들은 패닉에 빠졌고, 고연차들은 살아남기에 급급한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결국, 회사는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고 경영 악화를 하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당장 자본이 생기면 사람을 많이 뽑았다. 즉, 돈을 함부로 사용했다.

회사는 돈을 버는 곳이며, 즉 생존이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 회사의 자본관리는 정말 중요합니다.

자본관리는 단순한 원리하게 정리하면, 돈을 쓸때 제대로 쓰고, 돈을 절약할 수 있으면 최대한 절약하면 됩니다. 허나 큰 돈이 들어왔을때 이를 제대로 하는 조직을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인건비 리소스가 많이 드는 문제여서 인건비로 해결해야하는 경우가 있지만, 다른 툴이나 외주가 더 나은 경우도 있다.

단순하게는 랜딩페이지가 많은 상용 페이지로 만들어도 된다. 중요한건 유저 입장에서 어떠한 점부터 제공할 것인가이다.

책임과 권한을 제대로 나누지 않는다.

회사 내에서 책임과 권한의 명확한 분배는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치게 많은 책임을 지는데, 이를 해결할 권한이 부족한 경우가 흔히 발생합니다. 반대로, 권한은 많지만 그에 따르는 책임감이 부족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보안 문제나 리스크 관리의 부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즉, 상황에 롤에 따라서 책임과 권한을 잘 분배해야합니다. 사실 이건 힘들다. 글쓴이도 고민과 경험을 더 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이 글에서 다룬 여러 사례들은 많은 회사에서 공감할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일상적인 업무에서 자주 발생하는 이러한 문제들을 통해 우리는 조직이 어떻게 망가질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피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 일을 위한 일: 본질적인 목표를 잃지 말고,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회의를 준비하고 목표를 명확히 하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 감정을 잘 사용하지 못한다: 감정은 조직 내 중요한 요소입니다. 감정을 조절하고 건설적으로 활용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 자본 관리: 자본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은 회사의 생존과 직결됩니다. 돈을 사용할 때 신중하고, 필요할 때는 과감하게 절약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책임과 권한의 분배: 명확한 책임과 권한의 분배는 조직의 효율성을 높입니다.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권한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의 저의 경험으로는 위와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몰론 나중에는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겠습니다.

어찌보면 저의 부족했던 실패 경험을 꺼내어 적어보았습니다. 나쁜 시선으로 볼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패를 정확히 알면 성공에 가깝지 않을까요? 적어도 실패하는 확실한 방법에 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

--